(펌글) 미국에 거주하는 언론인이 박원순시장 코스프레를 보면서...

http://mehansa.com/b114/9301

미국에서 30년 살았고 여러가지 분야의 사업을 하면서 그중 미국 기자들을 데리고 미국신문을 발행하기도 하면서 최소한 20년 넘게 미국 정부기관에 종사하는 공무원들 혹은 정치인들을 늘 상대하며 미국 생활을 했었다.  
그런데 그토록 많은 미국의 정치인들과 시장, 주지사 등을 만나보아도 한국의 박원순 시장처럼 가난한 사람 코스프레를 하면서 옥탑방에 살아본다던지 하는 이상하고 유치한 행동을 하는 정치인들을 못 봤다. 
오히려 그렇게 하는 행동이 실제로 옥탑방에 사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이라고 공인이 증명을 해주는 꼴이 되기 때문에 그런데 거주하는 사람들 모두를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라고 폄하하는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행동이 될 수
도 있기에 매우 조심스러운 행동이고 남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형편을 두고 사람의 높고 낮음을 가르는 행동은 개인 인권과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은 오히려 금물이다.  
미국으로 말하자면 홈리스들이 지내는 쉘터에서 지내본다는 말이 될 수도 있겠는데. 쉘터라는 곳은 대부분 국가에서 집이 없는 홈리스들을 위해서 운영하는 곳이기에 그러한 곳을 가난한 사람들이 지내는 곳이라고 말한다고 해도 그들을 폄하하는
행동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집의 위치와 사이즈를 두고 가난의 잣데로 삼는다면 문제가있다.  
미국사회에서는 게다가 정치인이 서민들이 사는 삶을 체험하겠다고 작은 집에 가서 살아보는 행동을 했다면 국민들의 원성이 자자했을 것이고 그의 정치생활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쳤을것이다. 
주지사나 시장을 사업때문에 많이 만나본 나로서는 미국의 정치인들은 의외로 권위적이지 않고 평범하게 옷을 입는다던가 일반 시민들이나 직장 공무원들처럼 평범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한국의 서울시장 부부가 옥탑방에 생활하는 모
습을 코스프레 하는 행동을 보면서 기가 차고 웃음이 나온다. 
차라리 옥탑방에 사는 흉내를 낼거면 그야말로 그곳에서 스스로 밥을 해먹고 평범한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전철이나 버스로 출퇴근을 한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최소한 노력하네...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것 자체도 참으로 우
스꽝 스럽게 보였을 것이다.  
하물며 그를 보좌해주는 비서들 여럿이 밥을 사들고 날라주는 광경들.... 그가 집에서 나올 때 경찰 여럿이 호위를 해주는 모습들 보면서.  참으로 나랏돈 우습게 쓰고 한국의 수준이 저것 밖에 안 돼나 싶다. 
미국 같았으면 시민들로부터 돌맹이를 맞을 코메디쇼요 정치인으로서 생명이 끝났을 일이다. 
내가 여지껏 한국 정치인들이 코메디쇼하는 것을 많이 봐 왔어도 박원순시장의 옥탑방 생활과 그런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국은 선진국이 되려면 아직도 까마득히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답답하기만 하다.
이렇게도 수준이 낮을까 ?? 
국제적으로 부끄러워서 다른 나라에서 보고 웃을까 염려가 될 정도다. 
박원순은 제발좀 그만 우스꽝스러운 짓하고 그곳에서 나와 사무실로 돌아가 일다운 일을 했으면 한다. 
지금 물가가 치솟아 양배추 하나가 2만원이 넘는다. 
모든 야채값이 금값처럼 뛰어올랐고 식당들은 음식값을 어쩔 수 없이 올리고 있으면서도 계속 적자다. 
내가 있는 잠실 전역에만도 모든 업소들의 매출이 50프로 이상 하락해서 난리들이다. 
택시들은 손님이 없어서 가는 곳마다 빈차로 줄을 서있고  사람들은 전세계 4위로 더워진 이 나라에서 계속 어쩔 수 없이 일하다가 더위로 쓰러져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청년들은 여름방학 내내 학비를 벌기 위해 알바자리를 구하러 다녀도 알바 할 수 있는 곳도 없다. 
시장이라는 사람이 비서와 경찰들 호위나 받으면서 가난한 사람 코스프레나 하고 앉아 있을 상황인가? 
언론에서는 범죄 저지른 의원 자살한 것을 두고 영웅시하며 칭송을 조장하고.. 
맥아더 장군 동상에 불을 지르는 사이비 목사들.. 
경찰에서 풀려나와 마치 전선에서 싸우다가 무사히 돌아온 것 마냥 글을 올리니 그를 보고 고생 많았다며 무사히 돌아와서 고맙다며 댓글을 다는 많은 사람들.. 헐~ 이다 정말..  
지금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마치 내가 꿈을 꾸는 것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치 나라 전체가 이상한 정신병 환각에 빠져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다.
대통령이 예전부터 입었던 여름 티셔츠를 입었다는게 뉴스다... 기가차서 어이가 없다. 
대체 나라를 위해 무슨 업적을 세우고 어떻게 나라살림을 하고 있는가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모습과 행동 ,,표정, 감정,에 집중하는 꼴들이 마치 케이팝 스타들에게 열광하는 모습들과 비슷하다. 
국민들의 수준이 이정도라는 것이 통탄할 노릇이다. 
그러니 국민들을 이렇게까지 우롱하고있는게 아닌가.

이슬람 과학?

꾸란을 읽다가 현대 과학적 세계관에 배치되는 내용이 보여서 이걸 어떻게 해소하는지 궁금해서 이슬람과 현대과학에 관한 책을 찾아보았다.
(꾸란은 신의 말씀 그 자체이기 때문에 유대교, 기독교 성경처럼 그냥 대충 아 그때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감응을 받아 쓴 거에염 하고 넘어갈 수가 없다. 기독교인이 예수가 사실은 마리아가 다른 남자랑 간통해서 낳은 자식이고 그냥 신실하고 착한 성자였다는 주장을 빋아들일 수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 이건 무슨 편집된 책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다시 찾지를 못하겠다. )


한 책은 파키스탄 물리학자가 쓴 책으로, 70년대에 이슬람주의 장군의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정권이 바뀐 뒤 소위 이슬람 과학이랍시고 꾸란에 계시된 기적에 과학 용어를 적당히 버무리고서는 마치 현대 과학에 의해 기적이 증명된다는 식의 '이슬람 과학' 연구가 추진되는 걸 보고 기겁해서 쓴 책이다. 

"Following the double coup of guns and theology in 1977, (...) numerous charlatans and sycophants, responding to the regime's rhetoric of Islamization, had seized the reins of society and set for themselves the task of 'Islamazing' everything in sight, including science. (...) [They] laid claim to various bizarre discoveries which ranged from calculating the speed of heaven using Einsteins Theory of Relativity, to finding the chemical composition of jinns, and even to the extraction of energy from these fiery divine creatures so that Pakistan's energy problems could be solved.
Astonishing though it was, these results of 'Islamic science' were often presented in large-scale, state supported, well funded, national and international conferences, and published in local scientific journals. (...) This is an exposition and critique which was inspired by the First International Conference of Scientific Miracles Of The Holy Quran And Sunnah, organized in Islamabad by the International Islamic University during the time of General Zia."
"1977년 총과 신학의 이중 쿠데타가 일어난 이후, 정권의 '이슬람화'라는 수사에 부응하여 수많은 사기꾼과 아첨꾼이 사회의 주도권을 잡고서는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이슬람화'하는 과업에 나섰다. 그 대상에는 과학도 포함되어 있었다. (...) 그들은 각종 괴상한 발견을 했다고 주장해댔는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으로 천상의 운행 속도를 계산하는 것에서부터, 정령의 화학적 조성을 찾아내고, 그런 신령스럽고 불에 타오르는 존재로부터 에너지를 추출해 파키스탄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에 이르렀다. 
기막힌 일이었지만, 이 '이슬람 과학'의 결과물은 대규모에다가 국가 지원을 받고 재정이 충분한 여러 국내 및 국제 컨퍼런스에 흔히 발표되었다. (...) 이 저작은 Zia 장군이 집권한 시기 국제 이슬람 대학에 의해 조직되어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수도)에서 열린 '제 1회 성 꾸란과 순나의 과학적 기적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에 영감을 받아, 나의 논지를 설명하고 또한 비판적 논의를 전개하는 작품이다."
Hoodbhoy, Islam and Science: Religious Orthodoxy and the Battle for Rationality, Zed Books Ltd., 1991.

그런데 한참 뒤인 2009년에 천체물리를 전공하고 과학교육 및 과학 저술가로 일하는 사람이 거의 똑같은 연구가 각종 이슬람 국가에서 엄청난 사회적 지원을 받으며 성행하는 현실에 개탄하고 있다. 

"[Dubai turned from] a scorching and barren desert to a modern city (...). (...) Now, in contrast to that dazzling development, one finds the level of human and scientific development incredibly depressed – and depressing. (...) The story of stark contrast between material and intellectual development, and between technological and scientific progress that I am telling here is not about the UAE per se, but rather about the Arab/Muslim world more generally.
(...)
In December 2006, the ‘Eighth Conference on Scientific I‘jaz (Miraculous Aspects) in the Qur’an and the Sunna’ was organized in Kuwait (at the Sheraton Hotel) by the World Authority on Scientific I‘jaz in the Qur’an and the Sunna. Over several days, ‘scholars’ presented 86 papers (in parallel sessions) on the following topics
 - The scientific I‘jaz in the distinction between the urine of the female maid and that of the suckling boy.
 - The scientific I‘jaz in the prophetic Sunna regarding the stagnant water.
 - Satellites bear witness the truth of Muhammad’s prophethood (PBUH)."
(사실 비슷한 정도로 이해할 수 없거나 기막한 주제가 더 있었지만 귀찮아서 3개만 옮김)
"[두바이는] 태양이 작열하고 황량한 사막에서 (...) 현대 도시가 되었다. (...) 그러나 그와 같은 화려한 개발과는 대조적으로, 인간적, 과학적 발전 수준은 대단히 저하되어 있으며, 절망적이다. (...) 물질적 개발과 지적 발전 간의, 그리고 기술적 진보와 과학적 진보 간의 내가 여기서 말하는 것과 같은 현저한 대조는 단지 UAE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아랍/무슬림 세계에 일반적으로 해당되는 것이다. 
(...)
2006년 12월, '제 8회 성 꾸란과 순나의 과학적 기적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는 '성 꾸란과 순나의 과학적 기적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에 의해 쿠웨이트에서 조직되었으며, 쉐라턴 호텔에서 열렸다. 며칠에 걸쳐 '학자'들은 동시에 열린 여러 세션에서 다음 주제에 관한 8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 여자 유모와 젖먹이 남아의 소변의 구분에 있는 과학적 기적
 - 고인 물에 관한 예언자의 순나에 있는 과학적 기적
 - 위성이 무함마드(PBUH)의 예언자성이 진실이라는 증거를 보이다"

"[In] April 2007, a conference was organized in Abu Dhabi on ‘Qur’anic Healing’ (...).
(...)
One main theme in the conference was the effect of the recitation of verses of the Qur’an on water, which then heals many ills in patients who drink it. [Some participants] explained it by some electromagnetic waves, which, carried by the ‘vibrations’ of the Qur’an being read, ‘rearrange’ the molecular structure of the water, giving it special ‘energy' (...). (...) One speaker (...) brought with him a device that purported to extract the ‘Qur’anic energy’ stored in the water (...); the device then transforms the energy into digital information, records it and even sends it by the Internet to anyone needing it anywhere in the world.
(...)
The conference concluded by adopting a set of resolutions, particularly recommending to the authorities that government clinics be set up for the practice of the Qur’anic healing, where well-trained, fully educated practitioners are visited by patients. The conference called for the ministries of health and religious affairs to form a joint commission, whose task would be to issue certifications for the Qur’anic healers, who would (...) have to undergo examinations."
"2007년 4월에는 아부다비에서 '꾸란 치유'에 관한 컨퍼런스가 (...) 열렸다.
(...)
주요 주제 중 한 가지는 꾸란 구절의 암송이 물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그 물은 마시는 사람의 병을 낫게 해준다고 했다. 일부 참가자는 꾸란을 읽는 '진동'에 의해 운반되는 모종의 전자기파가 물의 분자 구조를 '재구성'하여 특별한 '에너지'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 한 발표자는 물에 담긴 (...) '꾸란 에너지'를 추출해 에너지를 디지털 정보로 바꾸고 기록하며,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사람 누구에게나 전송하기까지 할 수 있는 장치를 선보였다. 
(...)
컨퍼런스는 일련의 결의를 채택하며 막을 내렸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해당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정부가 잘 훈련되고 충분히 교육받은 술자에 의한 꾸란 치료를 행하는 치료소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컨퍼런스는 보건부 및 종교부가 합동 위원회를 만들어 꾸란 치유사에게 (...) 시험을 의무화하고 통과하면 인증을 발급하는 일을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Gessoum, Islam's Quantum Question: Reconciling Muslim Tradition and Modern Science, I. B. Tauris, 2009


한의학이나 중의학이 연상될 수 밖에... 물론 아마 저 정도로 막장은 아니고 최소한 나름의 체계성도 있고, 천연물화학, 보건통계학 등 과학의 방법론과 내용을 적어도 일부는 받아들여 적용하고 있을 텐데, 그래도 소름돋았다. 



트랙백한 글과 깉은 과학사 연구의 위험성 중 하나가 바로 저런 소위 '이슬람 과학'과 같은 사이비과학에 대한 방어에 오용될 가능성이다. 뭐 논리가 개판이니까 방어 논리로 쓰인다고는 못하겠고, 그냥 우물에 독을 타버리는 효과가 난달까...

과학이라고는 못하겠으니 인문사회 밸리로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를 읽고 느낀 점

한국에서 의학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사 연구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한계:

- 과학, 공학/기술, 의학 모두는 이론이나 실천으로 나타나는 지적 사유 및 소통체계

- 언제나 완벽하게 객관적이거나 정합적이거나 선형적 발전을 보이거나 하지는 않아도 각 세대의 기준에 따라 대략적으로나마 우열과 발번을 논할 수 있음. 즉, 규범성을 띰.

- 이 두 가지를 알지 못하거나 무시.

- 대신, 과학기술을 정치적 굴복, 지배, 타협의 단순한 반영으로 환원. 즉, 시대의 정치적 상황이 학문의 외연을 결정되며, 반대로 외형으로부터 정치적 관계를 그대로 읽어낼 수 있다고 여김.

- 그리고 대부분, 아니 모든 연구자가 복고적 민족주의에 함몰되어 있고, 이를 연구에 투영. 가령, 한국(조선) 지식인의 자연관이나 주장을 각종 수사를 동원해 당대 혹은 가까운 시기 서양 과학에 크게 뒤쳐지지 않거나 최소한 비교 불가능한 것으로 포장하기 바쁨. 또, 일본 식민지 시기에 대해서는 연구도 적을 뿐더러, 식민지 정부의 활동에 대해 폄훼적인 표현과 평가로 일관.

(우두 접종이 근대의학의 승리로 여겨지지만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식민지 민중에게 더 큰 공포가 되었다는 식의 서술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호환마마라는 표현을 못 들어봤나...)

- 결과적으로 시리즈명에 걸맞지 않게, 한국 문명에 과학을 심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음.

도서, 역사, 과학 밸리에 발행.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를 읽고 느낀 점

한국에서 의학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사 연구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한계:

- 과학, 공학/기술, 의학 모두는 이론이나 실천으로 나타나는 지적 사유 및 소통체계

- 언제나 완벽하게 객관적이거나 정합적이거나 선형적 발전을 보이거나 하지는 않아도 각 세대의 기준에 따라 대략적으로나마 우열과 발전을 논할 수 있음. 즉, 규범성을 띰.

- 이 두 가지를 알지 못하거나 무시.

- 대신, 과학기술을 정치적 굴복, 지배, 타협의 단순한 반영으로 환원. 즉, 시대의 정치적 상황이 학문의 외연을 결정되며, 반대로 외형으로부터 정치적 관계를 그대로 읽어낼 수 있다고 여김.

- 그리고 대부분, 아니 모든 연구자가 복고적 민족주의에 함몰되어 있고, 이를 연구에 투영. 가령, 한국(조선) 지식인의 자연관이나 주장을 각종 수사를 동원해 당대 혹은 가까운 시기 서양 과학에 크게 뒤쳐지지 않거나 최소한 비교 불가능한 것으로 포장하기 바쁨. 또, 일본 식민지 시기에 대해서는 연구도 적을 뿐더러, 식민지 정부의 활동에 대해 폄훼적인 표현과 평가로 일관.

(우두 접종이 근대의학의 승리로 여겨지지만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식민지 민중에게 더 큰 공포가 되었다는 식의 서술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호환마마라는 표현을 못 들어봤나...)
P.S.


1) 강압적이었는지 여부나 정도나 기타 세부 사항에 대해 논한 적 없고, 치명적인 전염병 예방이라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논평 없이 정치적 억압의 한 사례로 매도하는 게 어이없었던 것. 고로 본문의 해당 지적을 전혀 이해 못한 사람.
2) 내 의도를 이해했다고 한들 어째서 자기 블로그도 아니고 댓글로 본문과는 상관없는 지식을 주렁주렁 늘어놓는지 이해할 수 앖음. 안물안궁.
3) 뻘글 쓰는 인간은 차단.


- 결과적으로 시리즈명에 걸맞지 않게, 한국 문명에 과학을 심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음.

도서, 역사, 과학 밸리에 발행.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를 읽고 느낀 점

한국에서 의학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사 연구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한계:

- 과학, 공학/기술, 의학 모두는 이론이나 실천으로 나타나는 지적 사유 및 소통체계

- 언제나 완벽하게 객관적이거나 정합적이거나 선형적 발전을 보이거나 하지는 않아도 각 세대의 기준에 따라 대략적으로나마 우열과 발번을 논할 수 있음. 즉, 규범성을 띰.

- 이 두 가지를 알지 못하거나 무시.

- 대신, 과학기술을 정치적 굴복, 지배, 타협의 단순한 반영으로 환원. 즉, 시대의 정치적 상황이 학문의 외연을 결정되며, 반대로 외형으로부터 정치적 관계를 그대로 읽어낼 수 있다고 여김.

- 그리고 대부분, 아니 모든 연구자가 복고적 민족주의에 함몰되어 있고, 이를 연구에 투영. 가령, 한국(조선) 지식인의 자연관이나 주장을 각종 수사를 동원해 당대 혹은 가까운 시기 서양 과학에 크게 뒤쳐지지 않거나 최소한 비교 불가능한 것으로 포장하기 바쁨. 또, 일본 식민지 시기에 대해서는 연구도 적을 뿐더러, 식민지 정부의 활동에 대해 폄훼적인 표현과 평가로 일관.

(우두 접종이 근대의학의 승리로 여겨지지만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식민지 민중에게 더 큰 공포가 되었다는 식의 서술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호환마마라는 표현을 못 들어봤나...)

- 결과적으로 시리즈명에 걸맞지 않게, 한국 문명에 과학을 심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음.

도서, 역사, 과학 밸리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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